STX그룹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8.12.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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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29일 2명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TX는 이번에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4명. 부상무 12명 등 20명을 승진시켰으며 전무 1명, 부상무 1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총 22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집행임원 인사와 별도로 20명이 실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부사장에는 신성수 STX조선 기술본부장과 정영환 STX조선 해양플랜트 부문장이 선임됐다.



STX는 이날 인사와 별도로 부회장단의 업무 분장도 일부 변경했다.

해운.무역 부문을 총괄하며 그룹의 글로벌 경영을 이끌어온 이종철 부회장이 에너지 부문을 함께 맡도록 했다.



그룹측은 STX와 STX에너지 양사 체제로 운영되어 온 해외자원 개발 등의 에너지 관련 신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는 또 올해 구축을 완료한 글로벌 3대 생산 네트워크의 조기 정착과 경영시너지 창출을 위해 '조선해양부문'을 신설했다.

조선해양부문은 STX유럽과 STX대련생산기지의 통합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이인성 STX부회장이 총괄하게 된다. 또 홍경진 STX 사장이 CFO로 조선해양부문의 전략, 기획, 재무를 맡게 된다.


장원갑 부회장과 이명기 부회장은 '산업플랜트·건설 TF' 총괄 및 '중국대련 2단지 건설' 총괄로 임명됐다.

STX엔진, STX중공업, STX(대련)엔진 등이 각각 분담하고 있는 엔진 영업은 이강식 STX중공업 사장이 총괄하도록 했다.



STX는 기존사업에 대한 일부 업무 조정도 함께 실시했다.

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서 그동안 STX중공업이 담당해왔던 해양플랜트 부문을 STX조선으로 이관해 조선부문과 해양플랜트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 부문은 주로 중동·남미·아프리카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에 맞는 효율적 조직운영과 업무분장이 이뤄진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계기로 내년도 사업부문별 성과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경영 강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에 그룹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인사내용이다.

[ 승진 인사]

■ ㈜STX



△상무 김장길

△부상무 박동배, 김선무, 이상민, 임채업

△실장 이영호



■ STX팬오션

△상무 박현목, 박동일

△부상무 박준경, 신종주



△실장 김보연, 안중호, 문용운, 문택환

■ STX조선

△ 부사장 신성수, 정영환



△ 전무 강쌍원

△ 실장 이계택, 맹중열, 김종, 채희병

■ STX엔진



△ 부상무 이용수, 안재형

△ 실장 유봉환, 이동욱

■ STX중공업



△실장 이문건, 김외출

■ STX엔파코

△실장 강수돈, 전부운



■ STX에너지

△실장 설성수

■ STX건설



△ 전무 김용찬

△ 실장 강성훈, 김중식

■ STX대련



△ 상무 문창섭

△ 부상무 백태진, 신상은, 이명호, 김승구

△ 실장 이선재, 유정호



[ 신규 선임 ]

■ STX팬오션

△전무 정갑선



■ STX엔진

△ 부상무 변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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