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3원 하락한 12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주말에 비해 29원 하락한 1270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중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1288.5원까지 올랐다. 환율은 오전 11시를 기해 급락하며 1280원 하단까지 가파르게 내려섰다.
전 주말까지 4일 연속 외환당국의 개입이 관측됐고 역외 선물환 환율이 1260원대까지 떨어지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개장했다. 그러나 저가매수세와 은행권의 숏커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개장가 낙폭이 오전 중 점차 줄어들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점점 부각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는 29일 11시 30분 현재 하락세(달러 강세)를 이어가며 전날 비해 0.24엔 하락한 90.57~90.60엔에, 달러/유로는 상승세(달러 강세)를 이어가며 전날에 비해 1.24센트 상승한 1.4151~1.41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