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세 신고인원 늘어났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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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국세통계연보]307.4만명으로 전년비 12.4% 증가

-EITC 지급 앞두고 신고안내 대상금액 하향조정
-과세 미달자 2005년 47%에서 35%로 줄어들어

근로장려세제(EITC) 시행에 대비한 신고안내 확대 등으로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이 전년에 비해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세청이 2007년 납세실적을 분석해 내놓은 ‘2008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종소세 신고인원은 307만4000명으로 전년 273만6000명에 비해 12.4%(33만8000명) 증가했다.



이들이 신고한 부담세액은 11조277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2.2%(2조451억원) 늘어났다.

국세청은 근로장려세제(EITC)의 내년 첫 지급을 앞두고 신고안내 대상금액을 전년 350만원에서 160만원까지 하향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신고지도 노력으로 체계적인 세원파악이 가능해, 종소세 신고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고안내 대상금액 조정으로 종소세 신고인원이 증가하면서 과세미달자가 2005년 47.5%, 2006년 37.5%로 떨어진 데 이어 2007년 35%로 줄어드는 등 영세자영업자들의 종소세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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