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7 베타버전 사전유출 '소동'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12.29 11:25
글자크기
MS 윈도7 베타버전 사전유출 '소동'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운영체제 '윈도 7' 베타버전이 정식 출시일 이전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국내 주요 P2P사이트 및 외신에 따르면, 윈도 7 베타버전 설치파일이 파이러트베이, 미니노바 등 파일공유(P2P)사이트를 타고 지난 27일부터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의 일부 P2P사이트를 통해서도 유포됐으며, 이를 다운받은 이용자들이 리뷰와 스크린샷을 블로그 사이트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번에 유출된 파일은 MS의 차기 운영체제 '윈도 7' 정식 출시 전에 베타 테스트를 위해 내놓은 시험용 버전으로, MS가 내년 1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MS 관계자는 "현재 본사를 통해 유포 현황과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지만,, 베타버전 정식 공개일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내 주요 P2P서비스업체들은 '윈도7' 설치파일을 이용자들이 공유할 수 없도록 검색어를 제한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