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낸 '2009년 글로벌 주요자산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2008년을 겪으면서 교훈을 얻은 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투자할 만한 자산은 있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선진국의 경우 금융리스크 위험이 낮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반면, 금융리스크에 취약한 이머징 국가(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등은 상반기까지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마지막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급격한 달러 공급으로 통화가치 하락 압력이 증가할 것"이라며 "달러 자금 회수에 따라 이머징 국가 통화는 급격한 평가 절하 상황이 전환돼 상반기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식 시장의 경우 금융불안 및 1, 2분기 기업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아직은 단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