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주상복합 등에 장기전세 163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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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5일부터 청약… 재건축 시프트는 청약통장 없이 신청 가능

↑ 서울 성동구 왕십리주상복합 아파트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주상복합 아파트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내년 1월5일부터 왕십리주상복합아파트와 중랑구 묵동 재건축 단지 등에 주변 전세시세의 70~8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63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63가구 중 3가구는 노부모 부양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9가구는 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151가구는 일반 공급 물량으로 정했다.



단지별 공급가구(전용면적 기준) 수는 △성동구 왕십리주상복합아파트 69가구 △중랑구 묵동월드메르디앙 10가구 △마포구 망원동동원데자뷰 7가구 △강서구 센트레빌3차 12가구 △마포구 월드컵아이파크1차 12가구 △마포구 월드컵아이파크2차 6가구 △성동구 서울숲아이파크 34가구 △동대문구 신이문어울림 13가구 등이다.

각 단지 주택형별 전세 가격은 △왕십리주상복합아파트 38㎡ 6944만원, 47㎡ 8589만원 90㎡ 1억4737만원, 124㎡ 1억8936만원 △묵동월드메르디앙 83㎡ 1억2600원 △망원동동원데자뷰 82㎡ 1억3000만원 △강서센트레빌3차 59㎡ 9366만원, 72㎡ 1억500만원, 84㎡ 1억2266만원 △월드컵아이파크1차 59㎡ 9900만원, 84㎡ 1억2800만원 △월드컵아이파크2차 83㎡ 1억2800만원 △서울숲아이파크 55㎡ 9120만원, 64㎡ 9560만원, 75㎡ 1억1425만원, 84㎡ 1억2750만원 △신이문어울림 59㎡ 1억1200만원, 84㎡ 1억2800만원 등이다.



왕십리주상복합아파트 38㎡, 47㎡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모두 무주택인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일반 공급 물량은 청약저축가입자에게, 노부모 부양자 물량은 청약저축 1순위에 해당하는 자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만65세 이상의 직계존속(배우자의 직계존속 포함)을 3년 이상 계속 부양하고 있는 사람에게 공급된다.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물량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모두 무주택인 세대주로 혼인기간이 3년 이내 이고, 그 기간에 출산해 자녀가 있으며, 가구 월 평균 소득이 257만2800원(4인 이상 세대의 경우 281만8440원) 이하인 사람에게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또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나고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6회 이상 납부한 자가 1순위가 된다.

전용면적 90㎡, 124㎡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인 자로 각 주택형에 신청 가능한 청약예금(90㎡ 600만원, 124㎡ 1000만원)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건축 시프트는 서울 거주 및 무주택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 저축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우선공급 및 특별공급은 내년 1월5~9일까지, 일반공급은 내년 1월6~9일까지 진행된다.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 혹은 SH공사를 직접 방문해서 청약하면 된다. 단 특별공급 대상자는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내년 2월13일에 시프트 홈페이지 혹은 SH공사에서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9~11일까지다. 입주는 왕십리주상복합이 내년 7월, 재건축단지 7곳이 내년 3월에 이뤄진다.

[문의 : 시프트콜센터 1600-3456,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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