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86%(9월말 기준)에서 12.24%로, 기본자본비율(Tier1) 역시 8.33%에서 8.93%로 상승하게 된다.
또 연말까지 추가적인 증자와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채권) 발행 등을 통해 2조3000억원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3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2조1000억원) △우리(2조) △신한(1조8000억원) △기업(1조3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방은행과 농·수협중앙회 등은 주로 후순위채를 활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확충이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국내은행의 BIS비율(Tier1)은 9월말 기준으로 1.38%포인트(0.6%포인트)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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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자본확충은 내년 초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은행들은 증자(2조원)와 하이브리드채권 발행(8000억원)을 통해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