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석유제품 수출액 급감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8.12.28 11:04
글자크기

5년 2개월 만에 최저치..400억 달러 수출 달성도 불투명

11월 석유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로는 5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석유협회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액은 19억3421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줄어들었으며 10월에 비해서도 31.1% 감소했다.

수출단가도 배럴당 6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배럴당 96.1달러에 비해 30.%이상 하락했다.



특히 배럴당 수출단가는 지난 7월 154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130달러, 10월 83.1달러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석유 수요가 감소하고 수출 단가 하락도 계속되고 있어 올해 석유제품 전체 수출액은 예상액인 400억 달러보다 낮은 370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올 11월까지 석유제품 총 수출액은 355억356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9% 폭증했으며 선박류에 이어 주요 수출품목 2위에 올랐다.

한편 정유사별 11월 수출액은 SK에너지 7억2958만 달러 GS칼텍스 4억8296만 달러, 에쓰오일 (61,400원 ▲600 +0.99%) 5억2661만 달러, 현대오일뱅크 1억7026만 달러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경유 7억9390만 달러, 항공유 5억2413만5 달러, 윤활유 2억477만달러, 휘발유 1억8474만 달러 등이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