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상하이차, 쌍용차 지원 방안 논의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기자 2008.12.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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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과천 정부 청사에서는 긴급 구제 자금을 요청한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는데요, 정부와 중국 상하이차 사이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강효진 기자가 전합니다. 강효진 기자!

< 리포트 >
정부와 상하이 측 간의 오늘 회동에서 긴급 구제 자금을 요구한 쌍용차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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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면담 후 가진 브리핑에서 쌍용차 지원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원칙적인 수준에서 확인하는 데 이번 만남의 의미가 있었다며,
정부와 상하이차, 쌍용차 노조 사이의 긴밀한 협조와 추후 논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상하이차 쪽에서 구체적 지원 내용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히며 노사간 합의를 통해 자구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상하이차는 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 방안을 수용해야 쌍용차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상하이차측은 미지급된 12월 급여 254억원은 1월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쌍용차의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쌍용차가 긴급 자금을 요청한 것에 대해 12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료 지원 등 상하이차의 자구 노력이 우선돼야 금융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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