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앤씨는 12억7452만원을 들여 LED 조명회사인 이지닉스의 지분 30%(2만9640주)와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세용 참앤씨 이사는 "LED 조명사업에서 내년 250억원 매출에 이어 2012년에 75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라고 밝혔다.
참앤씨는 이달 24일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소슬을 인수키로 한 데 이어 이날 이지닉스를 인수키로 밝히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참앤씨는 소슬 인수로 반도체 경사면 식각장비(베벨에처)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지닉스 인수로 LED 조명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참앤씨는 최근 숭실대와 베트남 현지 캠퍼스 설립에 협력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베트남 부동산 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 등 신사업을 적극 개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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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달 23일 100% 자회사인 참스틸이엔지를 설립해 철구조물 사업부문을 분할하는 등 생존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김세용 이사는 "반도체 장비와 LCD 장비, 철구조물 등 기존 3대 사업 가운데 철구조물 사업을 분할하고 반도체 LCD 장비에 집중할 것"이라며 "여기에 LED 조명과 베트남 부동산 사업, 태양전지 장비 등 신사업을 더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