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존스지수가 6거래일만에 0.5% 반등하고, 일본 닛케이지수가 0.2%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옅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에 비해 17.26포인트(1.53%) 내린 1111.25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3.5원 급락한 1283원으로 출발한 뒤 1280원대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기관은 5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557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8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전기가스를 제외한 업종이 약세다. 전기전자는 0.3% 소폭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앞선 거래일에 비해 500원 하락한 45만9500원이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와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1.2%와 5.7%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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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과 LG텔레콤 (9,870원 ▼70 -0.70%)은 각각 1.6%와 1.5% 하락중이다. 은행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와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는 1.2%와 1.5% 내리고 있다. 우리금융 (11,900원 0.0%)도 0.8% 하락세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은 0.3% 오른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도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신성건설 (0원 %)과 서광건설 (0원 %)은 13.3%와 11.1% 급락중이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과 대우건설 (3,960원 ▼55 -1.37%), GS건설 (19,160원 ▲80 +0.42%) 등 대형사들은 약보합 수준에서 등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309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81개이다. 보합은 78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