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호프, 美 바이오 세제업체 인수(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2.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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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바이오 진출" 의미

헤파호프 (0원 %)코리아는 지난 22일 미국 바이오 세제업체 바스카의 지분 66.6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스카는 미국 환경청에서 SDSI(세이퍼 디터전츠 스투워드십 이니셔티브) 챔피언 상을 수상한 친환경 업체다.



헤파호프코리아에 따르면 바스카는 기존 바이오 세제의 약점인 세척력의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자연분해되고 인체에 무해한 세제를 상용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3M의 포스트잇 공동개발자 아트 프라이의 딸이 세웠다. 헤파호프코리아 관계자는 "바스카 제품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및 미국 동부 지역에는 판매계약 체결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친환경 세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한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바스카를 인수해 2008년 현재 6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세제시장 뿐 아니라 1조8000만원에 달하는 한국의 생활용품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인공간을 비롯한 의료기기의 매출이 본격화될 때까지의 견고한 수익모델을 확보하고 화이트바이오(White Bio) 사업진출 기반을 확보한 것에 이번 인수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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