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페이프리 첫 달 5000만원 쐈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12.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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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65,400원 ▲1,400 +2.19%)(대표 홍준기)는 지난 10월 런칭한 웅진 페이프리 외환카드 가입자들에게 가입 첫 달 약 5000만원의 현금을 돌려줬다고 23일 밝혔다.

↑웅진 '페이프리' 외환카드↑웅진 '페이프리' 외환카드


웅진 페이프리 카드는 3만원 정도의 현금을 렌털 고객에게 돌려줌으로써 '렌털료 무료'를 실현하고자 하는 웅진코웨이의 '공짜 경제' 모델 상품이다.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11월 한 달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에 따라 차등적으로 고객에게 현금을 지급했고 총 4285명에게 5100만원 가량을 돌려줬다. 3만원의 현금을 받은 고객은 295명이다.

페이프리 카드 가입자는 이날 기준으로 4만명을 넘어섰고 신용카드 기능 없이 포인트만 적립하는 멤버스 카드 가입자 수는 14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환카드에는 페이프리 카드 문의가 폭주해 문의 전화만 하루 5000통이 넘는다"며 "하루 가입자 수는 1500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웅진코웨이는 외환카드에 이어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교보AXA손해보험 등으로 제휴처를 넓힘으로써 페이프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여행사, 교육, 건강상품 등과 제휴를 시작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공짜경제 모델에 대해 반신반의하던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눈으로 확인하며 놀라고 있다"면서 "앞으로 웅진코웨이 고객들에게 렌털료 무료를 넘어 렌털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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