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71년만에 손실을 내는 등 기업실적에 눈을 돌리면서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여파를 받아 코스피시장도 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수로 맞서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원 오른 1310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높여 1315.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철강금속과 건설, 전기전자, 자동차 등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POSCO (379,500원 ▲4,500 +1.20%)는 전날에 비해 2.0% 하락한 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에서는 대우건설 (3,875원 ▼85 -2.15%)과 GS건설 (18,250원 ▼910 -4.75%)이 1.8%와 1.0% 내린 채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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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2,600원 ▼400 -0.63%)도 0.7% 내린 48만2500원이다.
도요타의 손실 여파와 '빅3'문제 해결 난항 등 여파로 현대차 (249,000원 ▼1,500 -0.60%)와 기아차 (103,200원 ▼2,400 -2.27%)도 각각 5.6%와 9.4% 급락하고 있다.
은행주들도 대체로 약세다. KB금융 (85,000원 ▲1,400 +1.67%)이 전날 대비 1.6% 하락한 3만5950원을 나타내는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 (11,900원 0.0%)과 하나금융지주 (61,700원 ▲100 +0.16%)도 1.6%와 2.5% 내리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26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32개이다. 보합은 84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