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株↓, 경영위기 우려 확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12.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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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주가 경영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8분 현재 쌍용차 (5,450원 ▼50 -0.91%)는 전일대비 8.47% 내린 1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는 운영자금 고갈로 이번달 월급을 지급하지 못한다고 밝힌 가운데 모기업인 상하이자동차도 긴급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업단축, 임금동결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현대차 (249,000원 ▼1,500 -0.60%)기아차 (103,200원 ▼2,400 -2.27%)도 각각 3.83%, 5.59% 하락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재차 부각시켰다.



CS는 GM의 목표주가를 1달러로 낮추며 "GM의 노조와 채권자들이 구제자금을 받은 댓가로 희생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엔 GM은 파산법원으로 직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GM과 포드의 주가는 이날 각각 21%, 12% 급락했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았던 도요타의 실적 부진도 자동차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도요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감소와 엔고 영향으로 사상 처음으로 올해 1500억엔대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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