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견줘 3.59포인트(1.05%) 오른 346.0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이날 하루 종일 견조한 흐름이 대세였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전날 대비 1.07% 오른 346.11에 장을 연 후 장 마감때까지 뚜렷한 변동성없이 오름폭을 유지했다.
업종별론 4대강 재정비 등 기존의 건설경기 부양책에다 부동산 규제완화란 호재를 덤으로 얻은 건설(5.64%)이 많이 올랐다. 동신건설 (19,790원 ▼1,410 -6.65%) 울트라건설 (90원 ▼74 -45.1%)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이화공영 (2,630원 ▼50 -1.87%) 특수건설 (5,920원 ▼70 -1.17%)도 급등했다. STS반도체 (3,600원 ▼5 -0.14%) 고려반도체 (8,880원 ▲150 +1.72%) 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도체(2.75%) 관련주들도 약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대장주인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와 메가스터디 (11,230원 ▲10 +0.09%)는 내렸지만 태웅 (15,160원 ▼30 -0.20%)은 강보합했다. 기관 매수가 집중된 셀트리온 (205,000원 ▲3,500 +1.74%)은 상한가와 더불어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는 기쁨을 맛봤다. 이외에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도 크게 올랐다.
전체 종목 중 45개 상한가를 포함, 508개가 올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를 친 13개를 비롯해 434개였다. 92개 종목은 보합했다. 6억4444만9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조3654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