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공익법인 지출을 대폭 삭감할 예정이다. 전용 예산을 2006년 대비 37% 가량 줄이는 한편 정부보조금으로 만들어진 기금중 일부도 환수할 계획이다.
중앙 부처의 교통비, 홍보비 등의 예산도 금년 대비 25% 가량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전체 예산 삭감액은 수천억엔 가량으로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2008년말 현재 일본의 국가공무원 정원은 약 32만4000명이다. 내년 감축예정인 정원은 1만4800명이지만 이중 1만2300명이 사회보험청의 연금기구로 이동해 실제로 줄어드는 인력은 2500명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