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합병신주 상장후 9천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2.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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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1,500원 0.00%)의 주가가 지난 9월24일 합병신주를 신규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9000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의 합병신주를 상장한 지난 9월24일 장중 고가 9150원을 기록한 이후 장중가격을 포함해 단 한차례도 주가 9000원을 기록한 적이 없다.



22일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주가는 장중 한때 904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9641억원 수준으로 1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셀트리온은 최근 증권사들로 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미국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됨에 따라 셀트리온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최근 셀트리온이 세계 3위 규모의 바이오 원료 의약품 생산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다국적 제약사 BMS사와의 아바타셉트에 대한 10년 장기계약 체결, 2011년부터 CMO제품보다 마진이 뛰어난 바이오 시밀러 출시 계획으로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인천 공장부지(5만 7000평)의 장부가치는 532억원(평당 93만원)이나 시가적용 실질가치는 5700억원(평당 1000만원)에 달한다. 5만 리터 생산설비의 가치는 5000억~6000억원에 이르고, 여기에 추가증설 투자비 1000억원과 차입금 2000억원을 상계하면 9700억원이 된다는 것이다.


셀트리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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