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이달 23일 오산 세교지구 A1블록에 전용 59㎡ 832가구 규모의 단지를 분납 임대방식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분납 임대주택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단계적으로 분납금을 납부해 10년 경과시 소유권을 취득하는 임대주택이다. 분양주택이나 10년 임대주택에 비해 일시적 자금마련 부담이 적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산 세교지구 시범단지는 1호선 세마역과 인접해 있다. 초기 분납금은 4320만원이다. 입주시 임대료는 월 35만원 수준으로 4년 후에는 32만원, 8년 후에는 25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은 2009년 1월13일부터 16일까지이며 같은 달 30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2월18일부터 20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세마역 인근 오산신도시홍보관에 마련된다. 문의 : 1588-9082, 031-831-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