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하하송 응원 캠페인' 열기 뜨겁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12.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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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로 힘든 이웃에게 웃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자는 '하하하 캠페인'의 열기가 뜨겁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자는 취지에서 삼성이 기획한 하하하 캠페인이 응원사이트(하하하포유: www.hahaha4u.co.kr) 공개 3주만에 150 만여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15만여명이 지인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21일 삼성 관계자는 "지난 1일 하하하포유 사이트를 연 후 지난 금요일(19일)까지 3주만에 순방문자수가 150만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사이트에 접속해 응원메시지를 보낸 사람만 15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응원메시지를 보낸 통계에는 하하하포유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리거나 다운로드 받는 등 다른 활동을 한 숫자는 빠져 있다. 삼성은 이 같은 적극적인 참여를 계량화한 '응원열기'를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게시하고 있는데 21일 현재 응원열기는 32만 6000도(℃)를 넘어섰다.

하하하캠페인은 지난 11월 26일 그룹 동방신기, 소설가 이외수씨 등이 자우림의 '하하하송'으로 UCC를 만들어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1일 이 UCC 동영상을 기획한 삼성의 '하하하캠페인' 사이트가 알려지면서 그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최근에는 동방시기의 하하하송 3편인 '피겨요정 김연아 응원하기'와 작곡가 겸 가수인 윤종신이 아들 라익과 함께 만든 코믹 응원 메시지가 보태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은 캠페인 송을 휴대전화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으로 무료 다운로드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했고, 우체국을 통한 응원편지도 무료로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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