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어떤 색 입힐까요?"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12.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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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일 서울광장서 시민 선호도 조사

"서울 택시 어떤 색 입힐까요?"


"서울 택시 어떤 색 입힐까요?"
"서울 택시에 어떤 색 입힐까요?"

서울시는 내년부터 새로 도입할 택시의 색과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22∼26일 서울광장에 실물차량 2대와 디자인 모형 등을 전시, 시민들의 의견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시되는 택시는 흰색 바탕에 주황색(팬톤 144C) 2종과 민트색(팬톤 319C) 2종 등 4종의 강조색이며 시민들은 이 중 좋아하는 색을



디자인안은 과도한 부착물을 지양하고 택시표시등을 활용해 고유의 정보전달 기능만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색과 디자인이 확정되면 다음달부터 새로 허가받거나 교체되는 택시에 적용한다. 현재 운행중인 개인·법인 택시도 순차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뉴욕하면 옐로 캡, 런던하면 블랙 캡이 떠오를 정도로 택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라며 "업체별로 제각각인 택시의 색과 디자인을 통일해 조만간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 택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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