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부터 새로 도입할 택시의 색과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되는 택시는 흰색 바탕에 주황색(팬톤 144C) 2종과 민트색(팬톤 319C) 2종 등 4종의 강조색이며 시민들은 이 중 좋아하는 색을
색과 디자인이 확정되면 다음달부터 새로 허가받거나 교체되는 택시에 적용한다. 현재 운행중인 개인·법인 택시도 순차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뉴욕하면 옐로 캡, 런던하면 블랙 캡이 떠오를 정도로 택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라며 "업체별로 제각각인 택시의 색과 디자인을 통일해 조만간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 택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