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국내외 경기부양책이 심리와 수급구도를 개선시키면서 코스피200지수선물지수는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8개월만에 코스피시장에서 2주 연속 주식비중 확대에 나선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도 변화된 자세가 엿보였다.
현물시장에서 배당수익률을 염두에 두면서 외국인과 개인이 모두 선물시장에서 매수에 가담하고 있어 연말 '배당투자+ 차익거래'가 가능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주초에는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단기 기술적 부담
해소과정이 예상된다"며 "지속 상승에 대한 단기 경계가 강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2주간 지수가 저점 대비 최대 34% 상승했다는 점도 매수 강도를 약화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서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지난 주말 장중 156.80까지 오르며 156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장막판 차익매물이 몰리면서 156선을 지지하지 못하며 랠리의 성격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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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연구원은 "현선물시장의 외국인 강세포지션과 변동성지표의 하향 안정, 우호적
인 차익거래 환경상 추세 유지 기대감은 분명히 높다"면서도 "속도조절 강도에서 연속성은 재검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연말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눈치보기식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