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연말까지 모든 법안처리"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8.12.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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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비준안·MB법안 연내처리 방침 재확인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및 각종 법안 처리와 관련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에 한국사회의 혼란을 초래하는 제도나 법령 정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안처리점검회의에서 "더이상 밀고 당길 시간이 없다"며 한미FTA 비준안을 비롯해 주요법안들의 연내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금년이 지나면 정말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데 더이상 한국사회가 혼란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금년 말까지 모든 제도적 정비와 법안 처리를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주요 상임위 한나라당 간사들에게 "야당이 방해하면 방해하는 대로, 점거하면 점거하는 대로 모든 상임위를 열어 법안심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전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의 한미FTA 비준안 상정 과정에서 빚어진 물리적 충돌과 관련, "해머, 전기톱, 망치를 든 사람들에 대한 채증은 끝났다"며 "반드시 책임을 물어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미주의자들에 의해 더이상 이 나라가 흔들려선 안된다. 야당의 행패나 생떼에 머뭇거릴 틈이 없다"며 "모든 상임위를 동시에 열어 법안심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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