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현대차 (239,500원 ▲2,500 +1.05%) 목표주가 7만원, 기아차 (98,000원 ▼700 -0.71%)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8일 국회에서는 작년 4월 체결된 한미 FTA에 대한 비준동의안이 외통위에 상정됐고, 기획재정부는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과거 특소세)를 12월 19일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30% 인하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1~11월 총 판매대수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7%이고 기아차는 20.3%이다. 현대차의 경우 05년 4월부터 미국 공장을 가동중이기 때문에 1~11월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불과하다.
서 애널리스트는 "미국 비중이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최대 시장이며 경쟁이 심화되고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서 FTA 발효에 따른 미국의 자동차 수입관세 철폐는 현대차, 기아차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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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 동안 FTA 자동차 부문의 재협상이 필요함을 주장했지만 미국 신정부와 의회가 이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개별소비세 30% 인하 소식도 급감하고 있는 내수와 세계 자동차 수요를 감안할 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