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4개사업본부에서 5개본부 체제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12.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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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엔터테인먼트..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등으로 개편

LG전자 (110,100원 ▲600 +0.55%)가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기존 4개 사업본부 체제를 5개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개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B2C 중심에서 B2B와 솔루션분야를 대폭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 신사업 육성 강화를 위해 4개 사업본부를 5개 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기존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DD사업본부)와 디지털 미디어 사업본부(DM사업본부)를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로 통합키로 했다.

또 기존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DA사업본부) 중 에어컨 사업을 분리하고, DA 부문을 홈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로 개편했으며, DA사업본부 내 에어컨 사업부가 사업본부로 확대 개편된 에어컨 사업본부(Air Conditioning Company)로 신설된다.



디바이스(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콘텐트, 시스템, 서비스 등을 통합 솔루션 형태로 고객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도 신설됐다.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는 상업용(B2B) 모니터, 호텔 TV, 대형 옥외 전광판 (Digital Signage), 시큐리티(Security), 텔레매틱스 등이 속할 예정이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기존 MC사업본부와 동일하며, 여기에는 휴대폰과 PC가 포함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사업의 중심을 제조에서 솔루션으로 이동시키고, 전략적 중요성, 시너지, 핵심역량 활용 측면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측면에서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신사업 육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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