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잇단 매수 추천..나흘째 ↑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12.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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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바닥 멀지 않았다..재무적 위험도 통제 가능"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반도체가 증권사들의 잇따른 매수 추천에 나흘 연속 오름세다. 지난달 5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7500원대까지 올라왔다.

하이닉스는 1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4.01% 오른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이후 나흘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500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단기 급락에 대한 매수세가 많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거래량도 급증했다.



대규모 적자 지속으로 인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제기됐지만 주주단(옛 채권단)의 8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고 D램 경기가 거의 바닥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들이 잇따르면서 반등하고 있다.

특히 18일에는 씨티그룹이 하이닉스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악화되겠지만 중기적으로 보면 높은 마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2500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씨티그룹은 "(하이닉스의 사정이) 어떻게 더 나빠질 수가 있겠느냐"며 "전례없는 공급 조정이 반도체 가격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하이닉스의 재무적 위험도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영증권도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D램 업황의 바닥이 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가는 1만5000원으로 낮추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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