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4대강 정비 테마, 휴람알앤씨 下→上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12.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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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 테마가 M&A(인수합병) 재료 소멸로 연속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던 휴람알앤씨 (2,670원 ▲35 +1.33%)를 바로 상한가로 반전시켰다. 역시 한때 코스닥을 뒤흔들던 자원개발 테마가 하지 못한 일을 4대강 정비 테마는 단숨에 했다.

전날까지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휴람알앤씨는 17일에도 장 초반 하한가인 740원으로 떨어졌다. 장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속절없이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분위기였다.



갑작스런 반전이 일어난 것은 오후 1시30분 무렵. 자회사인 우원이알디가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휴람알앤씨의 보도자료가 일부 매체에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곧바로 상한가로 뛰었다. 하한가(-14.45%)인 740원에 머물던 주가가 상한가(+14.45%)인 990원까지 순식간에 28.90%가 올랐다.

휴람알앤씨는 이날 "4대강 정비사업은 주로 하상굴착 및 수중보 설치, 중소규모 댐과 조절지 건설, 제방사업, 하천둔치와 하안정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우원이알디는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주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휴람알앤씨는 앞서 15일과 16일 연속으로 북한 자원개발사업 진출, 아프리카 니제르공화국의 우라늄광산 개발 지원 약속 등 호재성 재료를 연이어 냈지만 하한가 행진을 막지 못했다.


우원개발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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