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 제작에 참여한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좌측)씨와 가수 김장훈씨.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기획하고,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한 서씨는 17일 "우리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처한 독도의 현 상황을 다시금 짚어 보고 앞으로도 독도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을 관객들에게 제시하고 싶었다"고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서씨는 "내년에는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해 세계인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또한 DVD로 제작해 전세계에 퍼져있는 한인학교에 보내 재외동포 2,3세대들에게는 교육자료로 남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의 여러 언론사들이 '미안하다 독도야'의 개봉 소식을 알고 있고 그 추이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서씨는 이와 관련, "일본 시사통신사 경우 포스터 심의 반려 사유와 대체안, 포스터 구입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 왔으며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해외 언론사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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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의 전광판에 독도 광고를 현재 준비 중이며 특히 CNN같은 세계적인 채널의 영상광고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영화의 해설을 맡은 김장훈 씨는 "가수라는 직업에 맞게 내년에는 독도에서 공연을 한번 해보고 싶고 또한 언젠가는 동해 해상에서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그러기위해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