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17일(11:1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SK브로드밴드가 오는 30일 1500억~2000억원 규모 원화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한다. 지난달 27일 총 7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한 지 한달 만이다. 만기는 2년과 2년6개월로 나뉘며 8%대 중·후반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년짜리는 고정금리로 발행되지만 2년6개월짜리는 고정금리 혹은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고시한 A+급 회사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단기 차입금을 장기로 전환할 것”이라며 “당초 내년 1분기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회사채 금리가 하향세를 보여 시점을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의 지난 31회차 2년6개월 만기 무보증사채는 9.20%로 발행됐다. KIS-NET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SK브로드밴드와 동일한 신용등급인 A+급 기업의 2년6개월 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8.06%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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