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맥월드의 행사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해나가겠다며 내년 1월 맥월드를 끝으로 더이상 맥월드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또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의 맥월드 기조 연설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에선 필립스 쉴러 수석 부사장이 기조 연설을 맡게 된다.
애플은 그간 맥월드를 통해 아이폰이나 맥북에어 등의 신제품을 발표하며 전세계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플은 하지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경로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맥월드의 단계적 축소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