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16일(16:4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기업평가가 16일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반도체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김봉균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신용등급 수준에 비해 재무부담이 가중돼 등급 유지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메모리 시황이 회복될 것을 기대하기 어려워 등급전망 역시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부채비율(158.9%), 차입금의존도(42.3%) 등 제반 재무안정성 지표들이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
한기평은 “약 55억달러 내외의 외화차입금에 대한 거액의 외화환산손실이 손익구조를 악화시켰다”며 “원화기준 차입금 부담도 보다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