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구간은 전체노선 105.5㎞ 가운데 하이퐁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제7공구로, 연장 9.3㎞(장대교량 1개소 포함), 폭33m(6차로)이다.
GS건설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수행되는, 이번 공사의 도급금액 중 2500만 달러를 계약 직후 선수금으로 받게 된다.
앞서 GS건설은 토목사업분야에서 세계 10대 장대교량인 서해대교를 포함, 국내·외 다수의 토목 공사를 벌인 경험이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TBO(The Tan Son Nhat ~Binh Loi ~Outer Ring Road)도로를 세우고 있다.
베트남 사업부문장 임충희 전무는 "최근 베트남 정부가 도시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높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