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로봇수술 100례 달성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12.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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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7년 12월 27일 첫 수술을 시행한 이래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그간 전립선암 수술 44차례, 대장ㆍ직장암 수술 41례를 포함해 비뇨기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의 다양한 질환에 대하여 로봇 수술을 시행해왔다. 특히 로봇수술 중 개복수술로 전환한 경우가 한명도 없을 정도로 안전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로봇 기술을 적용한 방식이다. 외과의사가 원격조종석에서 마치 수술하듯 손놀림을 하면 로봇 팔이 다양한 각도로 움직이며 수술한다. 3차원 고화질 입체 영상과 최대 15배 확대 등으로 깨끗하고 정밀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까다로운 암이나 심장 수술에 적합하다.



경북대병원 로봇수술팀은 "앞으로 위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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