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최재국 부회장과 김연아 등 관계자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김연아가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하고 응원이벤트 및 응원단 운영도 펼치는 등 적극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해, 국민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성장한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또래 외국선수들이 많은 기업의 후원을 받는 모습이 부러웠다"며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현대차의 후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돼 현대차처럼 세계를 누비는 최고의 스케이팅 선수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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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이어 현대차 측에 자신이 직접 사인을 한 흰색 스케이트화를 선물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그랑프리 피겨스케이팅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