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신약 자이데나 러시아 첫 수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2.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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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러시아 시장 출시 예정

동아제약 (125,600원 ▲1,400 +1.13%)은 지난 12일 자체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러시아 초도수출 물량 13만5000정의 선적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내년 2월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를 러시아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0월 러시아 최대 제약사 발렌타(Valenta)사와 5년간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이데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제약, 신약 자이데나 러시아 첫 수출


동아제약은 현지발매에 앞서 단계별 경상기술료(마일스톤)을 수령했으며, 자이데나의 이번 초도선적분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총계약의 약 15% 정도(75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이 수출될 예정이다. 러시아 의약품 시장은 동유럽 최대의 의약품 시장이며, 러시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러시아 최대제약사인 발렌타사의 우수한 마케팅을 기대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자이데나를 러시아 의약시장의 명품브랜드로 육성,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번 자이데나 러시아 수출물량 초도 선적을 기점으로 의약품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이데나는 발기부전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간문맥 고혈압, 폐동맥 고혈압, 전립선 비대증 등 새로운 적응증 개발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이데나는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에 특허가 완료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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