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김연아, 갈라쇼서 '골드'로 환상무대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2008.12.14 18:26
글자크기
14일 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 쇼에서 '골드'를 선보이고 있는 김연아 14일 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 쇼에서 '골드'를 선보이고 있는 김연아


김연아가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의 아쉬움을 '골드'로 달래며 환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14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2008 ISU(국제빙상연맹)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 쇼에서 '골드'를 배경음악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14일 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 쇼에서 '골드'를 선보이고 있는 김연아 14일 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 쇼에서 '골드'를 선보이고 있는 김연아
이 날 김연아는 새 갈라 쇼 프로그램 '골드'를 통해 애절하고 우수어린 표정으로 3분간 연기했으며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그녀의 연기에 화답했다.



'골드'는 미국의 배우 겸 가수 린다 에더(Linda Eder)가 2002년 발표한 곡으로 린다 에더는 지난 시즌 김연아의 갈라 프로그램 '원스 어폰 어 드림'을 불렀던 가수기도 하다.

14일 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 쇼에서 '골드'를 선보이고 있는 김연아 14일 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 쇼에서 '골드'를 선보이고 있는 김연아
한편 김연아는 2008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고도 프리 프로그램에서 안타까운 실수로 2위를 차지, 여자 싱글부문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김연아는 오는 크리스마스에 자선 아이스쇼를 펼친 뒤 28일 캐나다로 출국해 내년 2월 4대륙대회(캐나다 밴쿠버)와 3월 세계선수권대회(미국 LA)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