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엠게임은 9 ~ 10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 공모에서 2057억원이 몰려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투자자들이 회사의 가치를 인정해준 결과로 본다”며 “상장 후에도 투자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밝혔다.
열혈강호와 영웅 등의 게임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99년에 설립돼 2006년에는 550억원의 매출에 53억500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58억원의 매출에 102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과 순익은 461억원과 93억원으로 집계된 상태로 연말까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매출액 641억원, 당기순이익 141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엠게임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