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스승이 고른 8가지 가치주는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12.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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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티파니 등 7가지 조건 만족하는 8가지 주식 소개

버핏의 스승이 고른 8가지 가치주는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명품 보석업체인 티파니가 워런 버핏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사진)이 골랐을 법한 주식으로 꼽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잡지인 그랜츠 이자율 옵저버(Grant's Interest Rate Observer)는 그레이엄이 샀을 만한 8개 주식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레이엄은 '가치 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며 오마하의 현인인 버핏의 스승이었다. 그랜츠가 소개한 8개 주식에는 화이자와 티파니 외에도 산업장비 제조업체인 쿠퍼인더스트리, 작업복 제조업체인 신타스, 제철업체인 뉴코, 농업그룹인 아처다니엘스(ADM), 전자부품 업체인 몰렉스,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라디오쉐크 등이 포함됐다.

그랜츠는 이 주식들이 "그레이엄이 지난 1973년 '방어적인 투자자들이 믿고 살 만한 주식'이라고 정의한 7가지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엄은 우선 △ 유동성 자산이 채무의 2배 정도인 적절한 규모를 가진 회사를 좋아했다. 또 △ 10년 연속 이익을 내며 △ 20년간 배당을 지급하고 △ 10년간 이익 성장이 33%를 초과하며 △ 주가수익배율(PER)이 15배 이하 △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5배 이하여야 한다.

그랜츠는 지난 1983년에 제임스 그랜트가 발간한 투자 관련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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