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정부의 친환경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들도 친환경 경영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도입한 △전지·전자의 WEEE △ RoHS △ 화학산업의 REACH △ 자동차 산업의 ELV와 배출가스 규제 등은 원료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환경 규제를 하고 있다.
보고서는 △친환경 경영체제 도입 △Eco-Design 정착 △한-EU FTA의 적극적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보고서는 선진국들의 환경 관련 투자를 '친환경 뉴딜(Green New Deal)'이라고 정의했다. 대규모 공공 투자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선진국간 공동 노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언한만큼 공공부문의 친환경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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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도 친환경 경영 체제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 연구원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원자재, 부품, 조립과정에서의 친환경 공급망 관리(SCEM)와 그린구매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구원은 일본비즈니스협회-유럽(JBCE)를 설립한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일본은 1999년부터 와 함께 JBCE를 설립, EU의 환경지침에 대응하고 있다. RoHS, WEEE, REACH 등 각종 환경규제의 정책결정 과정 전 단계에 걸쳐 일본기업에 유리하게 만들어지도록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한-EU FTA 협상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친환경 시장을 적극공략해 신규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