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0포인트(1.85%) 오른 324.1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320을 넘어선 것은 지난 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장 중반에 접어들면서 미 의회와 백악관이 자동차 '빅3' 구제금융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환율 하락 및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 영향 등에 힘입어 오름폭을 확대, 320 고지에 안착했다.
업종별론 의료.정밀기기(5.26%) 제약(5.24%) 금속(4.49%) 등이 많이 올랐다. 환율 하락에 힘입어 하나투어 (56,000원 ▼2,400 -4.11%) 모두투어 (14,780원 ▼220 -1.47%) 등의 여행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태산엘씨디 제이브이엠 (27,200원 ▼600 -2.16%) 선우ST (0원 %) 성진지오텍 (90원 ▼10 -10.0%) 윈포넷 (400원 ▲1 +0.25%) 우수씨엔에스 (0원 %) 등 키코 관련주도 환율 호재로 급등했다.
자원메디칼 (0원 %)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수산주인 신라수산 (7,010원 ▼170 -2.37%)은 홍콩에서 조류독감(AI)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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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태웅 (16,450원 ▼400 -2.37%)이 오른 반면,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와 메가스터디 (11,300원 ▼80 -0.70%)가 내렸다. 코미팜 (4,150원 ▼10 -0.24%)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폐암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를 기록한 55개를 포함, 647개가 올랐다. 반대로 하한가를 친 8개 종목을 비롯해 311개가 내렸다. 보합은 79개였다. 거래량은 5억6683만7000주, 거래대금은 1조3377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