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시장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려들면서 시장 베이시스가 확대, 프로그램 순매수도 5208억원 유입됐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전날에 비해 40.03포인트(3.62%) 오른 1145.87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중 한때 1155.08까지 급등했지만, 장막판 개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1140선 안착에 만족해야만 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도 매수가 확장되면서 시장 베이시스가 개선돼 프로그램 순매수의 유입을 부채질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전날 대비 53.2원 급락한 1393.8원으로 마치는 등 1400원이 깨지며 증시의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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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3473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종료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4414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798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관련 종목이 환율 급락에 따른 효과와 금리인하 기대감에 폭등했다.
하나금융지주 (60,700원 ▲300 +0.5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우리금융과 KB금융도 8.6%와 6.9% 상승했다.
화학과 전기가스도 4% 이상 올랐다. LG화학 (345,500원 ▲1,500 +0.44%)과 SK케미칼 (37,950원 ▲450 +1.20%)은 9.1%와 3.8%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 (19,570원 ▲270 +1.40%)도 4.6% 오른 3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건설도 7.3% 급등했다. GS건설은 전날 대비 10.9% 상승한 5만8000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5.8%와 9.1% 급등했다.
전기전자도 삼성전자 (81,500원 ▼100 -0.12%)가 전날에 비해 2.5% 오른 48만1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LG전자 (110,900원 ▲1,700 +1.56%)도 1.9% 상승세로 마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621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00개였다. 보합은 7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