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대형주에 강한 매수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2.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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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건설, 기계 등 상승률 높아

코스피 대형주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대형주 지수가 4%이상 올랐다.

10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 대형지수는 전날에 비해 4.3%(46.72포인트)오른 1133.38을 기록중이다.

이는 코스피 대형주 종목에 대해 기관의 매수가 강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기관은 코스피 대형주를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코스피 대형주에 대해 19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피시장 전체 순매수 규모와 엇비슷한 수준으로, 이들이 대형주만 주로 순매수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중형주는 전날에 비해 1.88%, 소형주는 1.36% 오르는데 그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형주 편입이 많은 금융, 건설, 기계,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업종의 주가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은 상황이다.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하나금융지주 (65,800원 ▲1,200 +1.86%)가 가격제한폭은 14.88%올랐고, GS건설, LG화학,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 1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우건설, 기업은행, 우리금융 등도 9%정도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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