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CEO그랑프리]음식료품-임건우 회장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12.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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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CEO그랑프리]음식료품-임건우 회장


임건우(61) 보해양조 회장은 건대 농화학과와 고대 경영대학원을 거친 후 1976년에 보해양조에 입사했다. 1986년 사장 취임 후에는 보해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보해는 1989년 국내 최초로 무사카린 소주를 시판한 데 이어 1992년 '보해골드', 1996년 프리미엄 소주 '김삿갓', 1997년 '곰바우'를 연이어 출시하며 소주의 품질경쟁 시대를 열었다. 또한 1990년에는 매실주 '매취순'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주를 계승, 발전시켰다.



특히 2004년 개발한 '보해 복분자주'는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2004년~2007년 국내 과실주 총 수출량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임 회장의 수상소감 전문.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신 한국 CEO 연구포럼과 머니투데이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도 미흡한 저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저 개인의 영광이기에 앞서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와 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더욱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자 합니다.



최근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CEO 그랑프리상을 수상하게 되어 많은 책임감을 느끼면서 위기는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는 신념으로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여 난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보해는 창립 이래 58년을 ‘오직 좋은 술 만들기 외길’을 걸어 왔습니다. 또한 좋은 상품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봉사하고 그 결실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힘써왔습니다. 더욱 노력하여 새로운 문화창조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향기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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