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LED, 동대문 밀리오레 밝힌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1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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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10억원 규모 LED 조명 공급

금호전기 (709원 ▼1 -0.14%)(대표 박명구)가 동대문 종합쇼핑몰 밀리오레에 10억원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공급한다.

금호전기는 지난 5일 동대문 밀리오레관리단과 1차로 약 10억원 규모의 LED 조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밀리오레는 지난 5월 건물 전체 조명을 LED로 교체하기로 하고 화우테크놀러지, 한성엘컴텍, 금호전기 등 LED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자 선정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금호전기는 밀리오레에 내년 초부터 5000세트의 LED 다운라이트 램프 45와트(W) 2종을 공급하게 된다. 금호전기에 따르면 LED 다운라이트는 기존 메탈할라이드(HQI) 175W 조명보다 효율은 뛰어나고 발열은 낮은 친환경 조명이다.



밀레오레 측은 기존 조명을 LED로 교체함에 따라 연간 약 3억4000만원의 전력과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LED 조명 계약은 서울시 민간 건물에너지합리화 사업의 일환이어서 향후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LED 수주 계약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74년 전통의 조명 전문 기업인 금호전기의 LED 조명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내세워 조명산업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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