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올해 인기 검색어는?"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12.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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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베이징올림픽', '광우병' 순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 (34,900원 ▼400 -1.13%)커뮤니케이션은 올해 인기검색어 '베스트20'을 발표하며 1위에 '피겨요정' 김연아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인 최초로 국제빙상연맹(ISU)이 주관하는 '세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는 등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준 김연아에 대한 네티즌들이 관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기검색어 2위에는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베이징 올림픽'이 꼽혔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림픽에 출전했던 수영의 '박태환'과 배드민턴의 '이용대'도 각각 14위, 20위에 선정됐다.

올해 전국을 강타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도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촉발된 '광우병'이 3위에 올랐고, 가수 김장훈이 미국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내면서 이슈가 된 '독도'도 11위에 꼽혔다. 방화 사건으로 소실된 남대문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듯 '숭례문화재'는 12위에 올랐다.



연예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듯 화제의 연예인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먼저 자살사건으로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던진 '안재환'과 '최진실'이 각각 4위, 5위에 올랐고, 올 한해 많은 관심 받았던 '원더걸스'와 '이효리'도 10위, 16위에 꼽혔다.

어려운 경제 현실을 반영하는 검색어도 순위에 올랐다. 올 한해 거침없이 올랐던 '환율'이 8위에 선정됐고, 불황에 따라 인생역전을 노리는 국민들의 바람을 반영하듯 '로또'도 9위에 꼽혔다.

이 밖에 올해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이 6위, 인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와 '패밀리가 떴다'가 각각 7위와 15위에 선정됐다.
다음 "올해 인기 검색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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