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8일 정오쯤 훈련비행을 마친 F-18 전투기가 미라마르 해병대 기지로 귀환하던 중 비행장에서 2마일 정도 떨어진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 지역 주택가에 추락해 윤동윤(37)씨 주택(4416 Cather Ave.) 등 3채의 집을 덮쳤다.
이씨의 친정어머니는 지난달 딸이 출산하자 산후조리를 돕기위해 한국에서 왔다가 변을 당했다.
2명의 유아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사람 이 집에 머물고 있던 이씨의 친정 어머니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FAA에 따르면 해병대 소속의 이 전투기는 미라마르 해병 기지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교신이 갑자기 끊어진 후 조종사는 비상탈출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이 지역은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에서 차로 10분 가량 떨어진 곳으로 유니버시티 고교 등 학군이 좋아 한인 거주 선호지역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