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인재풀도 많이 생겼고 청와대나 내각이나 모든 정부기관 주요기관에 적절한 인재 재배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지주회사법,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등 임시국회 내 처리할 경제관련 법안에 대해, "경제 살리기 법안은 무조건 처리 할 것"이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여야 쟁점 법안에는 국정원법 개정안,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사이버모욕죄 도입 법안, 떼법 방지법 등이 포함된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교육세 폐지 문제와 관련, "교육세 폐지라기 보단 본세 통합의 문제"라며 "지금 목적세가 다 폐지되고 있는데 유독 교육세만 남겨둘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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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교육세도 마찬가지로 본세 통합을 하고 교부율을 지금보다 높이는 것"라며 "교과위 위원들이 교부율을 높이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홍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대운하 재추진 논란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도 운하는 안한다고 이미 천명 했다"며 "그러나 겨울이나 갈수기에 물이 없어 강은 물론 수원지 역할도 못해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정비사업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4대 강 정비사업 이후 모두가 원한다면 운하 추진을 막을 수 없지 않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을 향해 "본인이 해선 안 될 엉뚱한 말을 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