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음향기기 1억 달러 수출 계약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12.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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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파이오니아에 친환경 음향기기 공급

인켈은 세계적인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데논과 파이오니아에 1억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음향기기를 수출하기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켈에 따르면 이번 수출 계약은 데논 7000만 달러, 파이오니아 3000만 달러로 약 60만 대의 음향기기를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인켈이 이번에 수출하게 될 제품은 대기전력이 0.5와트(W) 미만이고 유럽의 RoHS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제품으로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오디오 부분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풀 HD 영상을 지원하는 HDMI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인켈 측은 설명했다.

인켈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불황인 가운데 1억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간 품질을 바탕으로 한 인켈 제품의 우수성과 서로 간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인켈은 자사 해외 브랜드인 셔우드(Sherwood)를 통해 전 세계 40여 국가에 음향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데논과 파이오니아 외에 하만카든, 온쿄 등 해외 유명 음향기기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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