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기자](https://thumb.mt.co.kr/06/2008/12/2008120909430567215_1.jpg/dims/optimize/)
조성민의 친권회복을 반대하며 오는 13일 길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던 포털사이트 다음 (42,400원 ▲900 +2.17%) '조성민친권반대카페'는 9일 공지 글을 통해 "방법, 내용 등을 수정하기 위해 날짜를 보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기존 방침을 변경한 이유는 8일 조성민의 기자회견 때문. 조성민은 "앞으로 아이들에 대한 권리, 즉 양육권, 법률행위대리권, 재산관리권 등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일이 해결될 때까지 추이를 살펴볼 일이지만 기자회견을 믿어보는 것도 옳은 방법이 될 것 같다"며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씨도 조성민을 너무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라고 부탁해 법적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 되도록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모임을 진행해도 좋으나 '조성민'의 이름 사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카페 명칭에 대해 다음에 문의한 결과 2월까지 바꿀 수 없다고 한다"고 밝혀 카페 명칭도 바꿀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