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증권사 내년 지수전망에서 가장 높은 예상 지수대다. 강세장을 전망한 대신증권은 상반기 1350, 하반기 1550을 예상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2009년 주식전망보고서에서 "한국주식시장은 2009년 상반기 외화유동성 문제 완화와 건설회사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KOSPI 1500포인트까지의 유동성 랠리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1분기에는 외화유동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은행, 외국은행들의 대외순채무 상환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전환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국 신정부 출범을 전후로 유동성 랠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 근거로는 1) 미국 제로금리 근접과 글로벌 공격적인 금리인하, 2) 2008년 세계 GDP(국내총생산) 대비 3% 이상의 경기부양대책 3) 미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시작 등을 꼽았다.